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31만명중 15만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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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쳐

공공기관 비정규직이 올 부터 정규직 전환될 전망이다.

20일 정부는 "앞으로 2년 이상, 연중 9개월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를 올해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비정규직 31만 명 가운데 10만 명에서 15만 명이 정규직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이며 계약 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치고 청소원과 경비원이 대부분인 파견·용역직 근로자는 계약 기간 종료 시점에 맞추기로 했다.

하지만 휴직 대체 근로자와 실업·복지 대책으로 제공된 일자리와 60살 이상 고령자나 운동선수 같은 특기를 활용하는 경우도 전환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 21만여 명은 승급체계와 인사관리시스템을 정비해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