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비트코인 거래소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에 이어 소규모 거래소 BTC-e도 유사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비트피넥스는 13일 오전 디도스 공격을 받고 한 시간 만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다시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사용자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플랫폼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BTC-e는 12일 오후 웹사이트가 이와 유사한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마비됐다는 사실을 트위터에 알렸다가 14일 오전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현재는 웹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비트코인 거래소가 잇따라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은 막 출범한 가상화폐 시장이 직면한 많은 과제를 부각시킨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