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나서는 이들이 늘었다. 음료 하나를 고르는데도 신중하다. 차(茶)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수시로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음료로 제격이다.
특히 우엉은 장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변비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몸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 건강차 전문 쇼핑몰 '정군'을 운영하는 정벽산 대표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국산 유기농 우엉으로 차를 우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 대표는 대학 진학 후 전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자 20살에 군 입대를 결심했다. 미래에 관한 고민을 거듭한 그는 전역을 3개월여 앞두고 육군 부사관을 지원해 6년간 복무했다.



중사로 전역한 정 대표는 고향에 돌아와 부모의 농사를 도우며 다류(차) 가공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웰빙 열풍으로 각종 차가 각광을 받고 있었다. 그는 식구들이 재배한 인삼, 우엉, 돼지감자로 사업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수많은 시도 끝에 건강차를 개발한 정 대표는 2015년 온라인 쇼핑몰 '정군'으로 창업했다. 직접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홈페이지 관리와 운영에 관한 교육·강의를 수강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젊은 농부의 일상을 공유하며 쇼핑몰을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다.
'정군의 숏리뷰'하는 카카오스토리채널과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게재해 고객 이목을 끌었다. 작물 재배부터 차 가공까지 과정을 공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초창기 방문자 수와 판매량이 적어 고전했던 시기를 SNS 마케팅으로 극복했다.
정군은 고품질 가격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재배, 가공, 유통을 일원화한 덕이다. 최근에는 기존 건강차 이외 새싹삼 재배에 나서며 제품 다각화에 주력한다.
정 대표는 “많은 이들에게 정군을 알려 일품 차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