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교수가 국가안보실 2차장 임명 2주만에 돌연 사의 표명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청와대는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 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기정 교수는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여성 단체들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시금 그의 품행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12월 대전 미래기획포럼 특강에서 "사드가 배치되면 동북아 질서는 1950년대와 같은 북·중·러와 한·미·일의 삼각관계로 회귀될 수 있다" 면서 "그렇게 될 경우 한국은 외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줄어들 것" 이라고 주장,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