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유한국당의원은 사드배치와 관련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1일(오늘)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정진석 의원은 "사드 문제는 논의가 아닌,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된 것일뿐" 이라며 "사실 한국과 상의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한미군 내에 전력자산을 보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상호방위조약,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군이 군사 장비를 들여오는 것"이라며 "이것은 한미 간의 합의사항이 아니라 미국 쪽에서 요청해서 이뤄진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보고 누락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청와대가 잘못 파악했을 수는 없는지에 대해 좀 따져봐야겠다" 면서 "이런 중요한 전략 자산 문제를 철저한 보안 속에 다루지 않고 공개적으로 다루는 것 자체가 국기 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누락에 관한 김관진 전 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의 조사가 끝난 상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