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의혹보도에 오히려 '노룩 취재'라는 뭇매를 맞고 있다.
31일 JTBC는 강경화 후보자가 지명 이후 납부한, 두 딸 명의로 구입한 거제의 부동산이 3년만에 급등한 것을 들어, 기획부동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은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과대 광고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끌어 들이는 것으로서 사기를 의미한다”면서 “강 후보의 경우 만약 기획부동산으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했다면 피해자이어야 한다며 기자가 기획부동산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보도영상 여기, 거제 현장을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다음 로드뷰'를 캡처한 것”이라며 ’노룩 취재‘가 아니냐며 비판을 받고있다.
한편, 해당 부동산에 있는 컨테이너 구조물은 ‘컨테이너 하우스’로 강 후보의 남편인 이일병 명예교수가 직접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