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28일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남해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낮 동안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다.
지역별 낮 기온 서울 27도,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 대구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 외출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한편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 지역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외 대부분 지역은 '매우 높음' 수준이다.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걸러지지 않는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하신다면 되도록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차단 기능이 강한 제품보다는 약한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더 좋다.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넉넉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두툼하게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