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다.
19일 기상청은 오전 대구와 경남(합천, 창녕, 의령, 밀양), 경북(청도, 고령, 경산, 영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더운 바람이 불어와 영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32도, 광주와 대전, 춘천 30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초여름 더위는 22일까지 이어진 뒤 23일 중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