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장혜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IT 여성기업 10곳을 선정,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퍼스트 무버, IT 우먼'을 슬로건으로, 경쟁력 있는 IT 분야 여성기업 판로개척 지원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를 제시한다.
보이스아이는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인쇄물 위·변조 방지 기술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용 코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고밀도 2차원 바코드는 단위 밀도당 최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코드 안에는 암호화와 인증정보, 위·변조 방지, 전자문서 등 저장 가능하다.
미네르바소프트는 정보보호 솔루션과 영상문자인식 솔루션을 소개한다. 지난해 농협 신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시스템과 상호금융 창구 업무 이미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카카오뱅크 웹팩스 인식 모듈 사업, 롯데손해보험 이미지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플랩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영상전화기 '씨스테이션'을 전시한다. 070 다이얼 방식만으로 3자간 영상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10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HD급 영상 화질을 자랑한다.
테크온비전은 모니터 화면을 소프트웨어(SW)가 아닌 물리적으로 나눠 1대에 2대 컴퓨터 출력 신호를 동시에 입력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다. 모니터 한쪽은 내부 망 화면을, 다른 한쪽은 외부 망 화면을 동시에 띄운다. 기존 제품이 가진 화면 왜곡 현상을 해소한다. 전자식 원터치 방식 화면분할 버튼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에스엠에스(정보보호 솔루션), 한국알파시스템(CCTV 차량 판독 솔루션), 더브레인에스(IoT 융합 아두이노 교육용 키트), 애드잇(SNS 데이터 분석 통합관리 플랫폼), 시너젠(IoT 기반 에너지 플랫폼), 인포브릿지(네트워크 장비) 등도 참여한다.
장혜원 회장은 “IT산업에서 여성기업 성장은 양적 확대를 넘어 여성의 강점으로 IT산업 생태계를 개척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수 IT 여성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