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전인권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전인권은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상록수'를 먼저 부른 뒤 모든 참석자와 함께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인권은 '걱정 말아요 그대' 표절 의혹을 풀기 위해 독일 행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곡과 유사한 노래라고 지목된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을 부른 독일 밴드 블랙 푀스를 직접 만나 오해를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광주 행사 등 일정이 있어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뿐만 아니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과 단체, 국민 등 1만 명 이상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