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고 K-ICT창업멘토링센터에서 진행하는 '2017 하반기 전담 멘티 9기 모집'이 10일부터 시작됐다. 모집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분야의 창업초기·재도전기업 62개사, 대학창업동아리 31개 팀이다.
멘티 혜택으로 전담 멘토링, 성공벤처 최고경영자(CEO) 멘토단 기업견학, 실전창업교육, 멘티 투자역량 강화, 데모데이·네트워킹, 해외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이다.
예비창업가또는 재도전 기업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 벤처창업가 멘토링으로 멘티 아이디어를 검증받을 수 있다. 또 성공한 벤처기업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창업을 시작하는 멘티는 기관에서 실시하는 선진 창업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실전창업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자금이 필요한 창업인은 기업설명회(IR) 피칭, 투자 멘토링을 통해 투자역량을 강화, 데모데이, 투자자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우수 멘티 중 해외 진출이 필요한 기업은 선발과정을 통해 해외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프로그램 기회 제공한다.
2017 상반기 전담멘티 8기는 총 234개사가 지원해 약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기 '클레비'는 올해 3월 에스티유니타스에게 8억원에 영업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피노'는 차량용 전방위 감지장치 및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을 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신청자에 한해 서류심사 합격·불합격 여부를 다음달 16일 개별 연락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