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가 청와대 대변인 물망에 올랐다.
11일 한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의겸 한겨레 신문 선임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되었다고 밝혔다.
보도된 김의경 기자는 2016년 9월 '최순실 게이트'를 촉발한 인물로, 그해 9월 20일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 기사에서, 재단의 최순실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후 김 기자는 미르, K스포츠재단, 대기업, 이화여대 등 많은 내부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특종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김의겸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 정치부 기자, 정치·사회 에디터,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 최근까지 칼럼 '김의겸의 우충좌돌'을 연재해왔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