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황충재가 '아침마당'에 설운도, 이동준과 출연, 30년 동안 이어온 우정을 뽐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 10월에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돕기위한 자선경기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황충재는 1978년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복싱 웰터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OPBF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전설의 주먹’으로 불렸다.
지난 10월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돕기위한 자선경기로, 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이었던 장정구와 같이 링위에서 아직 날쌘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그는 과거 권투선수 현역시절 상대에게 3초만에 K.O승을 거둔 깨지지 않은 기록을 갖고있다.
그는 권투계에서 은퇴한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남성복 모델로도 활동, 지난해에는 SBS ‘런닝맨’의 '전설에 주먹'편에 나와 예능감을 뽑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싱글 앨범 ‘뻥이야’를 발표해 가수로서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