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여성에 비해 매우 낮은 남성 육아휴직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만들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5년 여성 육아휴직 취득률은 81.5%로 한국의 41.1%보다 2배가량 높다. 그에 반해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은 2.65%에 불과하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중 56.9%는 5일 미만만 육아휴직을 썼다.

일본 직장인들은 최장 1년 반 동안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으며 법 개정으로 오는 10월부터는 육아휴직 기간이 최장 2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설치해 육아휴직 중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파파 쿼터제'와 기업들에 의무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을 공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이 낮은 것은 육아와 일의 양립 부담이 여성 쪽에 크게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며 “남성 육아휴직자를 늘려 아베 신조 정권이 추진하는 여성의 활약(사회활동)을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