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 의혹에 대해 SBS가 사과했다.
SBS는 오늘(3일) '모닝와이드' 1부 방송에서, 지난 2일 보도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에 나선다'에 관한 해명을 했다.
SBS는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어 해명한다"면서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다" 라며 "원래 취지는 정치권 상황에 따라 변화해온 해수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보도내용에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한다. 상세내용은 후속 보도를 통해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SBS는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며, 이는 차기 정권과 거래를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것 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