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바 '8포켓'을 집중 공략한다. 8포켓은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다. 각 업체는 어린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슈퍼타임'에서 추가 5%,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슈퍼타임은 오후 1~10시 티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3개 상품을 특가로 소개하는 이벤트다.
실제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기기 '대교 키즈탭'은 기존 판매가 9만9000원에서 58% 할인한 4만2000원에 판매한다. 5% 추가 할인을 받으면 3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위메프는 어린이날 선물 모음 기획전을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을 1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크록스키즈 신발(9900원)', 가족 뮤지컬 '슈퍼윙스 티켓(9900원)', '21st 스쿠터 킥보드(4만3900원) 등이다.
옥션은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한 '토이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인기 장난감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선판매한다. '레고 시티고속열차'는 35% 할인한 10만9000원에, '바른생활 콩콩이'는 41% 저렴한 3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4만여개 인기 완구 상품들을 최대 15% 추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이노코어, 스텝2, 레고, 터닝메카드, 플레이도우, 콩순이, 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상품부터 학습용, 놀이용 완구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했다. 해당 제품은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한다.
해외 직접 구매(직구) 업체도 어린이날 고객 모시기에 팔을 걷었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간편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는 7일까지 인기 문구와 완구류 40종을 선보인다. 2017년형 21st 스쿠터는 4만원대, KC인증마크를 획득한 자석블럭(239조각) 7만원대 등 최대 7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NH농협, 마스터 카드 등을 이용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 11번가는 5일까지 어린이날 인기 완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해피 칠드런스 데이'를 연다. 아이들 대상 선호도가 높은 '공룡 변신 로봇'부터 '스마트 코딩로봇'까지 캐릭터 완구, 블럭, 도서, 디지털 제품 등 30여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