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이 달라졌어요 '최고의 아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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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고지용이 최고의 아빠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0회는 ‘아빠의 노력이 아이를 꽃피운다’ 편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와 아이들은 뜻깊은 도전을 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빠 고지용의 첫 물질 도전은 4개월 만에 부쩍 성장한 아빠의 모습을 실감케 했다.

 
이날 아빠 고지용은 생애 첫 물질에 도전했다. 승재가 좋아하는 문어를 직접 잡아 주기 위해 큰 도전에 나선 것. 해남으로 변신한 고지용은 과거 스킨스쿠버를 배운 경험을 토대로 물질을 시작했다. 서투른 물질이었지만 문어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물질을 시도하는 고지용은 깊은 부정을 느끼게 했다. 아빠를 응원하는 승재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했다.
 
이 같은 고고(고지용-고승재)부자의 모습은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슈돌’에 처음 등장했던 4개월 전의 고고부자와는 사뭇 달랐기 때문. 아빠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있는 시간을 낯설어하고, 승재 역시 엄마보다는 아빠가 좋다고 대답하는 등 두 부자는 서로를 어색해했다.

 
아빠 고지용은 승재와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은영 박사를 초대해 올바른 훈육을 배우는 시간을 갖더니 승재가 좋아하는 문어를 잡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기까지 한 것. 아빠 고지용의 노력은 승재도 변하게 했다. 승재는 “아빠와 엄마 중 누가 좋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빠”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도깨비 놀이 중 떠나야 한다는 아빠의 말에 떠나지 말라며 “사랑해 아빠”라고 말한 것. 아빠 고지용은 4개월 만에 승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아빠로 등극했다.

아빠와 아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으로 따스함이 만발하는 회차였다. 아빠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변화했고, 아빠는 아이와 함께 자랐다. 아빠와 아이들의 성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