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황교안 권한대행 총리가 마지막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3월 11일 첫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황 권한대행 총리는 지난해 12월 9일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계속해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72회,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는 126회이다.
다만 12월 9일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황 대행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24회이고, 경제부총리가 13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국무회의는 국정의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통상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번갈아가면서 주재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