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에서 구매한 사회적기업 제품 금액이 총 7401억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공공기관의 2016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및 2017년도 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구매실적은 총 7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1.8%로 전년 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기관별로 경기 성남시 460억원, 한국도로공사 391억원, 강원랜드 345억원 순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았다. 총 구매액 대비 구매비율은 경기 성남시(65.11%), 서울 송파구(49.61%), 인천 옹진군(37.38%) 등이 높았다.
주요 구매품목은 청소·방역(23.86%), 산업용품(11.6%), 사무용품(8.79%), 출판·인쇄(7.16%), 기타기업용품(6.08%)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지난해 보다 5.2% 늘어난 7786억원으로 책정됐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