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법정 공방 중 남자친구와 이별...너무 힘들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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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는 18일 방송된 SBS funE '내 말 좀 들어줘'에서 영화 '전망 좋은 집'과 법정공방에 대해 이야기 하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곽현화는 이날 ‘전망 좋은 집’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맨날 드라마에서 주인공 친구 역할, 직장 동료 역할을 하다 보니까 나도 호흡이 긴 연기를 하고 싶었다. 처음으로 주연이 들어오고 첫 영화니까 굉장히 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흥행은 실패했지만, 그에게 커다란 상처가 된 것은 2년 후. 합의 하에 삭제한 노출신이 감독판에는 포함된 것. 곽현화는 영화 감독을 고소했고, 법원은 1심에서 감독의 손을 들었다.
 
곽현화는 "법정에 가서 진술을 하는데 너무 그 상황이 싫었다. 계속 조사 받고 거짓말 탐지기도 하고 계속 안 좋았던 기억들을 생각하고 다시 진술하고..그렇게 조사 받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곽현화는 "좋게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일 겪으면서 중간에 헤어지게 됐다"면서 "그 때 너무나 힘들었다. 의지하고 기댔던 사람인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