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측은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특보단'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특보단은 휴대폰 문자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의 전략, 정책, 메시지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여기서 취합한 정보는 실제 문 후보 선거 전략, 공약 등에 반영된다. 문 후보 특보단은 이 날 부터 후보 특보단과 국민특보단으로 이원화 된다. 정치인과 각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특보단 활동도 그대로 유지된다.
김태년 문재인 후보 특보단 단장은 “주요 현안이 발생하거나, 후보 특보단에서 안건을 제안 할 때마다 국민특보들은 온라인 회의실에서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모아진 의견은 캠프 전략본부와 후보 특보단에서 검토 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정책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를 선보였다. 문재인 1번가는 오픈마켓 '11번가'의 이름을 패러디한 웹사이트로 쇼핑몰 형식으로 정책을 소개한다.
올해 유행컬러 정책제안, 알짜여행 패키지 항공우주 산업정책, 봄맞이 새집정책 등 최근 오픈마켓이 추구하는 큐레이션 방식을 적용했다. 타임특가(3시간만 이가격)과 '투데이특가(24시간만 이가격)' 등을 통해 문 후보의 각종 공약도 평가할 수 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