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PC 전원 상태를 감지해 모니터 전원을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TG 그린스위치'를 개발, 주요 모니터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TG 그린스위치는 컴퓨터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삼보컴퓨터가 보유한 특허와 녹색기술 일부 기능을 모니터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소비전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저전력 스마트 앱이다.
TG그린스위치 지원 모니터와 PC 본체 전원을 켜거나 끄면 모니터도 자동으로 일정 시간 후 켜지거나 꺼진다. 보통 PC 전원만 끄고 모니터 전원을 끄지 않으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는데, 이 때 모니터 소비전력은 시간당 약 0.15W 수준이다. 하루 평균 업무시간을 8시간으로 가정해 탄소소나무계산법에 적용하면, 모니터 100대 기준 연간 약 444kg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셈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TG 그린스위치를 올 초부터 주요 모니터에 적용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다양한 업무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