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내 경선경쟁자들의 싱크탱크를 하나로 모은 통합포럼을 출범시켰다.
문재인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정책지원조직인 '민주정책통합포럼'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민주정책통합포럼에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후보별로 정책생산을 주도한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안희정 지사의 '연정론', 이재명 시장의 '공정사회론', 박원순 시장의 '생활민주주의론', 최성 시장의 '분권론', 김부겸 의원의 '공존경제론'을 만든 학자들이다.
문 후보는 “우리 정책을 오랫동안 준비했던 분들이 다 함께 하나로 모여 정책의 폭과 깊이가 아주 넓어지고 깊어졌다”며 “넓어지고 깊어진 정책을 이제 대선 정책공약으로 할 수 있고, 이렇게 하나가 돼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정책통합포럼의 구성
◇공동대표: 조대엽(고려대), 이한주(가천대), 이태수(꽃동네대), 김은경(지속가능성센터 지우)
◇기획운영위원회: 위원장 정해구(성공회대), 총괄간사: 윤태범(방통대)
◇사회대협약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재완(공주대)
◇지방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제주대)
◇공정사회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원희(국민대)
◇생활민주주의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수현(세종대)
◇상임위원
△문재인 후보 측: 조흥식(서울대), 최정표(건국대), 김기정(연세대), 서훈(이화여대), 김혜영(숙명여대), 최은영(충북대), 양현미(상명대), 박능후(경기대), 김인회(인하대), 윤태범(방통대), 정동일(숙명여대), 김용기(아주대), 박준식(한림대), 김연명(중앙대), 김현철(서울대)
△안희정 지사 측: 이재완(공주대), 우주형(나사렛대), 함인선(건축가), 양병찬(공주대), 임승주(노사관계특보), 유정선(노무사), 정다은(변호사), 이준길(법무법인 지평), 송기균(경제특보)
△이재명 시장 측: 문진영(서강대), 신평(경북대), 강상재(가천대), 황승흠(국민대), 김진선(동국대), 채승훈(수원대), 홍현익(세종연), 전강수(대구가톨릭대) 정승일(새사연), 최정식(국제사무금융노련), 김미경(광주대)
△박원순 시장 측: 윤영진(계명대), 박두용(한성대), 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 임승빈(명지대), 김세용(고려대), 김연철(인제대), 이동연(한예종), 박창근(가톨릭관동대), 서채란(변호사).
△최성 시장 측: 진희관(인제대), 비공개 2명
△김부겸 의원 측: 김서용(생활정치연구소)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