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전원건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장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산업을 융합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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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건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장

지난 1월 취임한 전원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영향과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ICT 신산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이를 위해 최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충북 ICT 융합 산업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헬스·에너지 등 바이오 산업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산업을 충북도의 특화 산업 분야로 확정했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도 나섰다.

“충북에는 우수한 문화 유산과 관광 자원이 많습니다. 체계적인 전략과 기술 지원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전 원장은 '직지'를 예로 들었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는 1377년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했다. 충북도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직지 관련 대규모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 원장은 이러한 귀중한 문화 유산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접목해 차세대 콘텐츠 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주의 청남대,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등 관광 자원도 디지털 콘텐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흥원이 매년 주관하는 '충북과학기술포럼'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포럼 임원진을 교체하고, 포럼내 세부 연구회를 확대해 지역 연구개발(R&D)기획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 원장은 “중앙 주도의 과학기술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스스로 혁신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ICT·화장품 등 지역 6대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R&D 과제를 발굴하고, 국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 관리,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 제품 품질 테스팅·컨설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도 높인다.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전 원장은 취임 후 '사업 기획 TF'를 구성, 중앙 정부 및 지자체 등 공모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 인력 5명도 새로 뽑았다.

추후 국비 사업이 확보되면 조직 인적 자원을 재배치하고, 전문 인력도 추가 충원할 계획이다. 조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업무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지역 사회 및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도에서 중점 추진중인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진흥원 전 임직원이 합심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오창=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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