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노블(대표 최지선)은 프리미엄 컨버전 완성차 브랜드 노블클라쎄의 네 번째 모델인 '노블클라쎄 EQ900L'을 최초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노블클라쎄 EQ900L은 노블클라쎄 첫 세단 모델로 제네시스 EQ900L 리무진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운전석과 VIP석이 센터 파티션으로 분리돼 VIP 승객 전용 공간이 마련된 게 특징이다.
센터 파티션은 전동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가 장착돼 VIP석 프라이버시를 지켜준다.
파티션으로 2열과 1열을 분리했지만 조수석 연동 오토폴딩 풋레시트도 설치해 1열 조수석을 앞으로 당겨 무릎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폴딩 커버는 무릎 공간을 확보하면서 대화소리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모델은 올 하반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노블클라쎄는 기존 완성차를 프리미엄 차량으로 바꿔주는 프리미엄 컨버전 전문 업체다. 노블클라쎄는 카니발 베이스 L4,L9과 쏠라티에 이어 EQ900L 모델을 더해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했다. 노블클라쎄 전 모델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기술검토에서 요구되는 각종 안전인증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지난해 개발한 '노블클라쎄 쏠라티'는 천연 가죽과 알스톤, 요트 우드플로링, 최신 편의 장비 등 최고급 소재와 센터파티션으로 구분된 넓은 VIP룸이 꾸며진 다인승 럭셔리 리무진이다. LTE 라우터를 이용한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주행 중 실시간 VoD 시청이나 영상회의도 할 수 있다.
최지선 대표는 “노블클라쎄는 엄선된 소재와 숙련된 장인정신으로 고품격 완성차 제작을 목표로 한다”면서 “국내유일 프리미엄 완성차 컨버전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