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은 누구? ‘박정희 전 대통령 막내아들...과거 마약중독으로 구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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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 전 삼성동 자택에 모습을 드러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만 씨는 1958년 12월 15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신당동에서 당시 육군 제1군 참모장 박정희 소장과 후처 육영수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77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입학한 후, 1986년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며 대위로 전역한다.
 

하지만 박지만 회장은 마약 중독 및 의존으로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수차례 구속수감되었다.
 
1989년 처음 마약을 사용해 구속됐고 전역 후 어머니가 세운 육영재단에 들어가 이사를 지냈으며 1991년 삼양산업을 인수했다.
 
박지만은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이던 김대중을 지지하는 등 이색 행보를 걸었다.
 
또한 2000년 삼양산업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상호를 EG로 변경했고 2004년 12월 14일에 16세 연하인 서향희 변호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뒀다.
 
박 씨는 현재 EG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