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와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28일 해외 우리기업의 지식재산 전략 수립을 도울 'IP-DESK 백서'를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10년간 IP-DESK 발전과정, 2016년 주요 사업내용 및 사업실적, 각 IP-DESK 별 사업현황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12개 IP-DESK 소재 지역의 해외 현지 지식재산권 동향정보, 현지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애로사항 및 우수 지원 사례 등도 소개했다.
KOTRA와 특허청은 2009년부터 정부3.0 협업으로 우리기업 현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IP-DESK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위조 상품의 유통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IP-DESK는 현재 중국, 태국, 베트남,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6개국 12개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운영 중이다.
IP-DESK 사업은 변호사, 변리사 등 지식재산 전담직원이 △지재권 상담 △상표·디자인 출원 △세관 지재권 등록 △피침해 실태조사 및 단속 △법률의견서 작성지원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을 수행한다.
작년 한해 총 6841건의 지식재산권 상담, 1114건의 해외 상표·디자인 출원 및 15건의 침해조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및 독일 IP-DESK에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자격사를 추가 채용한다.
정덕배 KOTRA 해외지재권보호사업단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지식재산권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우리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걱정 없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IP-DESK를 통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