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올해 서비스센터 6곳 확충…“서비스 품질 높인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올해 서비스센터를 전국 6곳에 확충하고, 출고전 차량점검(PDI) 센터도 확장 이전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또 올해 국내 경기가 안좋은 만큼 판매 확장보다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Photo Image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개소식에서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류종은 기자 rje312@etnews.com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막스 버거)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한국 본사와 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날 개소식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하인즈-유르겐 러프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했다.

버거 사장은 “한국은 만트럭버스에서 7대 주요 시장으로 선정할 만큼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갖췄다”며 “2001년 한국 사업 시작 당시 단 한대도 팔지 못했지만, 2014년 연간 판매 1000대 판매를 돌파했고, 만트럭버스 그룹 내 최고 트럭 시장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5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6% 가량 성장했다. 이는 한국 진출 이래 최다 판매 기록이자 6년 전과 비교하면 680% 가량 성장한 것이다.

이날 개관한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는 8156㎡(약 2500평) 부지에 연면적 5600㎡(약 1700평)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는 12개의 워크베이(작업대)를 갖춘 직영 정비사업소를 비롯해 고객 휴게공간, 임직원 사무실 등이 자리한다.

Photo Image
만트럭버스리아 용인 본사 외관 (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하인즈 유르겐 러프 부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조성된 용인 사옥은 인프라 강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본사와 용인서비스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통합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순천, 포항 등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 또는 확장 이전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용인, 제주, 김해에 신규 서비스센터 설립을 마쳤으며 연내 부산, 전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엔 대규모 PDI(출고 전 차량점검) 센터를 평택으로 확장, 이전한다. PDI센터에는 '만(MAN) 트레이닝센터'를 개설해 전문가들이 영업 및 서비스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0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형 프리미엄 도심버스인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포함한 4종의 아시아 프리미어 제품을 서보인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