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 보고서,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지역 협력과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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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으로 24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동북아지역 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및 ‘동북아 지역 경제협력과 통합 가능성 확대 보고서’ 발간식을 개최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자리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경제 협력 및 통합을 향한 지속적인 국제 협력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사회를 뒷받침하여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샴샤드악타 ESCAP 사무총장은 “동북아시아를 위한 공통된 비전 형성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역경제협력과 통합 간의 시너지를 통해 소지역 및 지역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 지역 국가들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이행 중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빈곤 속에 살고 있고, 사회 경제적 불평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기후변화, 자연재해, 에너지 및 자원 비효율성을 둘러싼 문제해결도 시급하다. 인구 고령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참가자들은 이날 국가 및 지역적 우선사항을 심의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협력과 통합에 관한 고위급 회의는 오는 4월 20일 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통합시장 형성, 지역 내 연결 지속성 발전, 금융 협력 강화, 공통 취약점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경제협력 증대에 대한 지역적 활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