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미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과 마이크 켈리, 제리 코널리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즉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르는 초당적 결의안으로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조치가 WTO,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중국 정부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