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 공개될 신형 프리우스PHV가 일본에서 출시 첫달 목표대비 5배에 달하는 계약실적을 올려 주목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월 15일 일본에서 출시한 신형 프리우스PHV 계약대수가 1만2500대로, 월 판매 목표 2500대의 5배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우스PH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이다. 전기차처럼 충전도 하면서 휘발유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신형 프리우스PHV는 1세대 대비 EV모드(전기차모드)가 두 배 이상 늘어나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준으로 EV모드 주행거리는 68.2㎞다.
프리우스PHV는 국내에서는 '프리우스 프라임'으로 출시되며, 오는 31일 2017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프리우스PHV 인기 요인을 “1 세대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EV모드 주행 성능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