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출두 이후 과정은? ‘노승권 검사와 티타임 후 오전 10시 본격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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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출두 이후 과정은? ‘노승권 검사와 티타임 후 오전 10시 본격 조사 시작'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9시 25분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청사로 들어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사중앙유리현관문을 열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통상적인 피의자들은 왼쪽 현관문으로 들어가지만, 경호 등을 이유로 중앙유리현관문을 이용했다. 형사 내부 엘리베이터가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중앙형관문을 열고 들어가 13층으로 올라간다.

13층에서는 노승권 1차장검사와 면담을 진행한며 티타임을 가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사 안내를 받으며 1001호 조사실로 이동한다. 그 옆에는 휴게실이 준비 돼 있다. 같은 층에는 변호인과 경호원의 대기실도 준비 돼 있다. 영상 녹화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전 10시경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직업을 밝힌 후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문은 형사8부장 한웅재부장과 이원석 특수부장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심문은 1명이 맡고, 보강질문이 필요한 경우 2부심문 검사가 진행한다. 휴식타임에 피의자가 어떤 태도로 진행하는지, 이후 심문을 다잡기도 한다.
 
한편 예상 조사 시간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