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삼성동 사저 떠나...'남색 의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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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초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며 퇴거 이후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8시 55분경 청와대 퇴거 당일 타고 온 에쿠스 차량이 삼성동 사저 앞에 도착했고, 경호원들은 검은 우산을 손에 들고 인이어를 만지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9시 16분경 사저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덤덤한 표정으로 차량에 올랐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