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 추돌, 고속도로 갓길서 들이받아 '뒷자석 탄 아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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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18일 음주운전 차량이 추돌사고를 일으켜 한 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김 모 씨(43)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조 모 씨(46)의 SUV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조 씨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 씨의 아들(17)이 사망했다.

조씨와 부인 김 모씨(47), 그리고 사고를 낸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8%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김 씨를 형사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