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플랫폼 출시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빌딩·공장 전력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존 솔루션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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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이 서울에서 열린 라이프 이즈 온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14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라이프 이즈 온 이노베이션 서밋`을 열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통합 솔루션 출시했다.

에코스트럭처는 에너지 관리 효율화와 공정 최적화로 생산성을 높여주는 3단계 기술 플랫폼이다. 1단계에서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이 연결되고, 2단계는 연결된 제품으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최적화하고 제어하는 `엣지컨트롤`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3단계는 최상위 레벨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로 이뤄진다.

2007년 첫 출시돼 세계 약 45만개 포인트에서 사용 중인 에코스트럭처를 IoT 발달에 따라 클라우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액션, 엣지컨트롤을 강화해 업데이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유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코스트럭처 커뮤니티를 결성해 애플리케이션, 분석·서비스를 강화해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과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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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실행 모습.

에코스트럭처 타깃 시장은 빌딩·데이터센터·공장·전력망이다. 에너지효율성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고 자산·가치를 증대시킨다. 구체적으로 빌딩에서는 열 흐름과 에너지 관리 정보를 시설 관리자에 제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고, 일부 빌딩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탄소제로`까지 실현했다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설명했다.

공장에서는 에코스트럭처 사전 예측 기능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노후 부품 교체 시점 등을 파악해 최적의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가 미국 듀크에너지 공장에 적용돼 사고 발생을 줄이고 수백만 달러 편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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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이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은 “그룹 매출 45%가 IoT 관련 부분에서 창출될 정도로 산업용 사물인터넷 접목 솔루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왔다”며 “한국에서도 차세대 에코스트럭처가 산업 각분야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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