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5월 25일 하버드대 졸업식서 축사

하버드대를 중퇴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 열리는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

CNN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하버드대는 저커버그가 오는 5월 25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캠퍼스에서 366번째 열리는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004년 하버드대 2학년 때 페이스북을 창업, 매일 사용자가 10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로 키웠다. 저커버그는 역시 하버드를 중퇴, 2007년 하버드대 졸업 축사를 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하버드 졸업축사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동영상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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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하버드에서 졸업축사를 한 2007년은 저커버그 부인 프리실라 찬이 하버드를 졸업한 해이기도 하다. 하버드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는 사회 유명인사는 항상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축사를 했다.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저커버그를 축사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세계적으로 사회적 교제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 졸업식 축사를 하는 유명인사에게 명예학위가 주어지는 경우가 많는데, 이번 졸업식에서 하버드대가 그에게 학위를 줄지도 관심이다. 저버커그 외에 페이스북 최고운영임원(COO) 셰릴 샌드버그도 오는 5월 12일 열리는 버지니아공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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