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1.9%↑, 꾸준히 올라 "달걀 값은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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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가 일년전보다 1.9%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1.9% 상승했다. 전달에 비하면 0.3% 상승.

즉, 4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던 지난 1월의 2%보다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소비자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셈.

또한 한 달 전 8.5%나 껑충 뛰었던 농·축·수산물은 2월엔 전년 동월 대비 4.3%가 오르는 등 물가 상승이 누그러진 추세.

AI 파동으로 치솟았던 달걀 값은 50.6%, 무와 배추도 각각 32%와 29.6% 올라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