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사전접수… 연구개발비 지원 등 혜택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2일부터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건설산업 신기술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사전접수를 거쳐 7월 9일까지 접수받는다. 수상작은 7월 중 심사해 8월 중 발표된다.
응모분야는 ▲인공지능(AI) ‧ 사물인터넷(IoT) 등 건설 융 ‧ 복합 기술 ▲인프라 ‧ 건축 ‧ 플랜트 ‧ 에너지환경 ‧ 재료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 분야다.
응모자격은 대학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나뉘며, 대학부문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기업부문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이나 현대건설 협력업체다.
대학부문은 미래 건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부문은 현장 적용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기술에 대한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싱가포르 대학(원)생의 공모도 받는다.
대상(1팀)에는 연구개발 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금상(1팀) 500만원, 은상(3팀) 각각 300만원, 동상(6팀) 각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주어진다.
수상은 9월 말 개최되는 현대건설 기술대전 행사에서 진행된다. 중소기업 수상업체는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수상작에 대한 특허 출원·등록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협력업체가 수상할 경우는 공동연구개발, 특허비용 등이 지원되고,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대건설 입사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싱가포르 대학(원)생 수상자는 한국에 초청, 연구소와 현대건설 현장을 둘러볼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새로운 건설 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대전을 통해 협력업체 우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등 기술 공유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건설산업의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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