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스마트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6개 분야 5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가 확정 발표한 `2017년도 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 도민 중심의 스마트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민간에서 공공데이터를 이용토록 54종에서 79종으로 확대 개방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정 현안과 도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도정 미래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소외계층에게 장애인 정보화 보조기기 149대를 보급한다. 3520명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그린(중고) PC 390대 보급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3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46개 정보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4회 실시한다. 이를 상품 판매와 연계되도록 설·추석 등 명절맞이 특산물 판촉 행사를 펼치고 체험활동도 강화한다.
주요 관광지 56개소에 와이파이 망을 구축하고, 도내 30개 섬 지역에 휴대전화 난청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약을 통해 개선한다.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전남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도 강화한다.
이 밖에 국가 정보화 전략과 전남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남도 정보화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세워 정보화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