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탑재한 키즈폰이 처음 출시된다.
KT는 이달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KT가 출시한 `라인키즈폰` 후속작이다.
라인키즈폰2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중 최초로 카메라를 장착한다. GPS 음영지역에 있는 아동이 자신의 위치를 사진으로 찍으면, 부모가 휴대폰에서 연동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받아본다.
아이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전작에서 선보인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로 아이의 이동경로 확인도 가능하다. 음성인식 기능도 제공, 목소리만으로 지정된 사람과 통화나 메뉴 화면으로 이동 등 간단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고릴라 글라스3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전작(IP54 등급)보다 강화된 IP67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전작이 26만4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국내 만 4세에서 12세 어린이 인구가 약 420만명인 점을 고려해 키즈폰 시장이 향후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