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황교안 “특검 연장?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 아냐…아직 상당 기간 남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3당은 황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할 경우 1차 수사기간을 현행 70일에서 100일 전후로 늘리는 내용을 담음 특검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