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2016년 12월 자체 조사 결과 취업률 79%를 기록, 최근 2년새 취업률이 11%나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은 ‘헬스케어융복합형 신지식인 양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별·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선도하며 보건계열에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교육부 취업통계조사 2014년 12월 기준 68%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본격적으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 정착되기 시작한 후 2015년 12월 75.6%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대학은 2017년에는 특성화 사업 목표취업률을 80%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리리 특성화사업단장은 “서울 유일의 보건계열 특성화대학으로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및 시행으로 꾸준히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면서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선도하며 보건계열에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은 급변하는 의료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산업체와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해 사회맞춤형 교육으로 ▲피부건강관리과는 아모레퍼시픽 ▲치위생과는 삼육치과병원과 사과나무치과병원 ▲아동복지과는 꼬망세, 신금호자이 어린이집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런 협약을 기반으로 산업체와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개발과 전공 교육을 실시해 산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이 되는 맞춤형 교육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간호·의료IT분야 최초 헬스케어 NCS기반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발, 간호학과는 ‘SAN(Sahmyook ACE Nursing)’반을 운영해 30명중 23명 취업에 성공했다. 의료정보과도 브레인컨설팅 외 13개 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은 후 ‘CS기반 의료IT반’과 ‘WEB기반 의료IT반’ 2개의 별도반을 운영해 27명의 졸업자 중 19명이 약정된 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시 휘경동에 자리 잡고 있는 삼육보건대는 1936년 경성요양병원 부속 간호원 양성소(현 삼육서울병원)로 설립돼 올해로 81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보건교육의 산 역사다.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헬스케어융복합형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의 기틀을 다졌으며, ‘2016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 상위 70%에 포함돼 국고 계속지원 대학으로 향후 3년간 80억 원의 국고를 확보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