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리메이크작, 韓 최초로 6월 미국 전역 방송...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서 첫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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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 韓 최초로 6월 미국 전역 방송...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서 첫 촬영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이 한국 최초로 오는 6월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다.

SBS는 오늘(8일) "미국의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 ABC가 '신의 선물'을 '썸웨어 비트윈(Somewhere Between)'이라는 제목의 10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해 오는 6월 미국 전역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제작을 통한 시장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10부작 시리즈 전체를 편성했다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SBS는 "보통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200~300개의 소재를 선정하여 대본 작업에 들어가고, 그 중 30여 개의 작품을 파일럿으로 제작하며, 그 가운데 2~5개의 작품만을 시리즈로 제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신의 선물'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의 선물'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2014년 SBS 방송 당시 국내 시청자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ABC 방송사를 통해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다. 리메이크 작품이 미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란 작가는 이번 리메이크 작품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한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데자뷰' 등에 출연한 폴라 패튼이 캐스팅됐고, 남자 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6월 첫 방송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