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창작자도 모바일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졌다. `슈퍼챗(Super Chat)` 기능 도입으로 아프리카TV 별풍선과 같은 유료 후원도 가능해졌다.
유튜브는 모바일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1만 명 이상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모든 창작자에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로 유튜브 창작자도 페이스북 라이브처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생각, 일상, 아이디어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창작자는 유튜브 앱 내 캡처 버튼을 눌러 바로 모바일 실시간 방송을 제작한다. 일반 유튜브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추천이나 재생 목록상에서 검색된다. 구독자 수 1만명 미만 창작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
실시간 방송으로 팬에게 후원을 받도록 슈퍼챗도 출시했다. 이 기능은 2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40개 이상 국가에서 접속하는 시청자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시청자는 누구나 돈을 지불해 채팅 메시지를 채팅창 상단에 고정한다. 금액에 따라 최대 5시간 동안 밝은 색상으로 메시지를 강조해 창작자 주목을 끈다. 창작자와 팬이 더 친밀하게 소통하도록 돕는다. 중요한 메시지를 슈퍼챗으로 놓치지 않고 챙긴다.
국내 유튜브 창작자 대도서관은 “시범 서비스를 이용해본 결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다양한 나라 팬과 바로 교류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방해 받지 않고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