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서 시장이 올해 4배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음성 인식 기기 분석 업체 보이스랩은 “올해 AI가 장착된 음성인식 기기가 245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015년과 2016년 2년간 판매된 인공지능 비서 기기는 650만대였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AI 비서 시장 선두 주자인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의 판매 증가와 함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과의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비서 플랫폼
`코타나`를, 애플은 `시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조만간 나올 새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애덤 마칙 보이스랩 최고경영자(CEO)는 “”마트 스피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많은 기기에서 AI 비서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