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감지기로 얻은 대용량 음향데이터를 분석해 수중표적 식별 기술을 개발했다. 공군은 비행훈련 위험예측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육·해·공군은 7일 국방부가 개최한 `국방 빅데이터 사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산·학·연, 벤처기업 등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도 참여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추진한 14개 빅데이터 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빅데이터 종합발전계획과 포털 시스템 설계, 군 인건비 예측 모델 개발과 업무활용 실적을 소개했다. 인건비 예측 모델 개발로 연 250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육군 분석평가단은 훈련소 입소 장병 신체계측 데이터로 피복소요를 예측했다. 전공 관련 장병 특기 분류 실태도 분석했다. 공군은 비행훈련 위험예측 서비스 모델 기반으로 실시간 가동패턴을 분석했다. 항공기 추락과 충돌을 예측한다. 해군은 수중 표적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올해 국방부는 국방 빅데이터 분석 포털 시스템 구축, 해군 군수업무 빅데이터 분석,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적 위험예측 분석 등을 추진한다.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기술을 국방 전반에 적극 도입해 예산 절감과 운용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