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데이터 시장 4년내 170조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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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나선다. 향후 4년 내 시장 규모를 1조위안(약 168조원)으로 키운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산업 발전 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이 계획은 2020년까지 진행된다. 계획에 따라 중국은 빅데이터산업 응용 능력을 가속화, 2020년까지 빅데이터 관련 상품과 서비스 시장을 1조위안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중국 빅데이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0%에 달한다. 공업정보화부는 “정보화 추진에 따라 데이터가 이미 중요한 자원이 됐다”면서 “일상 생활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빅데이터를 제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 혁신 일환으로 스마트 공장과 생산모델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빅데이터를 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의 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라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생산 예측과 관리 강화로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는 7300억6000달러(4조8510억 위안)로 전년보다 14.9% 성장했다. 제품군으로 보면 소프트웨어 제품이 1조5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2.8%, IT서비스가 2조5110억위안으로 16%,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7990억7000만위안으로 15.5% 각각 늘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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