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필요한 골반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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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 꾸준하게 미인의 형상은 변해왔다. ‘미인에 대한 기준’이 시대와 그 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사회처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정형화된 미인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미인의 기준이 있다면 대칭미가 주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시대의 미인이라 불리는 김태희, 한가인 등의 얼굴을 보면 뛰어난 대칭미를 발견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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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스킨큐어

수원영통피부관리실 랑스파 이해숙원장은 “완벽히 좌우 대칭을 이루는 얼굴은 없지만 대칭에 가까운 얼굴은 분명 있으며 타고나는 부분인 이목구비와 달리 얼굴 라인은 윤곽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골반이 틀어지면 체형과 자세에 변형이 오고 장시간 방치할 경우 어깨 높낮이, 쇄골라인 그리고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반은 우리 몸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기관으로 인체의 기둥인 척추를 받치고 있고 아래로는 두 다리와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골반이 틀어지는 등의 불균형은 몸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리한 육체노동이나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외상 그리고 잘못된 산후조리 등으로 인해 골반 균형이 깨지게 되고 심할 경우 척추 변위라는 2차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좌우 대칭을 이루는 아름다운 얼굴이다. 좌우 골반의 대칭과 수평이 어긋나면 앞서 언급한 척추 변위와 하체 부종, V자형 쇄골 그리고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심지어 의학의 도움을 받는 등의 힘들고 위험한 시도를 모색하기 전에 골반 균형을 통해 자세와 체형을 바로잡으면 대칭을 이루는 아름다운 얼굴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태어났다. 스마트한 환경이 주는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해 움직임이 줄고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골반 불균형을 불러왔다.

이해숙 원장은 “운동, 생활 속 바른 자세의 습관화, 마사지 등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기본이 되는 골반을 교정해주고자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