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측 “강호동 영입? 사실무근”…강호동 측 “이미 정리한 이야기, 다시 이야기한 적 없다”
‘런닝맨’ 측이 강호동을 새 멤버로 영입하려 한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SBS ‘런닝맨’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런닝맨’이 강호동 씨를 새 멤버로 영입 추진 중이라는 인터넷 매체의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년간 원년 멤버를 유지하며 국내외 큰 사랑을 받은 ‘런닝맨’은 최근 제작진이 멤버를 교체해 시즌2를 출범시킬 계획을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지난달 14일 제작진은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한 뒤 강호동을 새롭게 투입해 시즌 2를 들고 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지효와 김종국이 자신들의 하차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또한 이를 지켜본 강호동은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하루 만에 출연 결정을 번복했다.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자 ‘런닝맨’ 제작진은 결국 다음 달 종영을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24일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만에 제작진이 다시 강호동을 영입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는 매체 보도가 나와 시청자들의 항이가 이어졌다.
이에 강호동의 소속사 SM C&C는 이미 지난번에 정리한 이야기인데 왜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런닝맨 측과 다시 이야기한 바 없다고 단언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