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역시 여장부" 박사모, 체포영장 집행된 최순실 자백 강요 고성 옹호 "특검 공산당수준, 유엔 인권위에 알려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 체포영장이 집행된 최순실 씨의 자백 강요 고성과 관련해 옹호하는 글이 게시됐다.
오늘(25일) 오전 11시 16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순실은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이내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치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를 두고 박사모 카페에는 “최순실 실검 1위 탈환!! 역시 여장부”라는 글과 함께 "여러분 기사에 댓글 달기 합시다. 떡검의 인권유린에 항의하는 모습 최고!! 불의에 항거하는 최순실 파이팅!!"이란 글이 게재됐다.
또한 "최순실 유엔 인권위에 알려야 할듯요"라는 글과 함께 "범인은 고영태 노승일 잔당들, 누명쓴 최순실이 상당히 억울한 모양입니다"라며, "특검 강압 강요 수사 공갈협박수사 특검 공산당수준"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게재됐다.
한편 이날 특검에 불려 나온 최순실은 지난해 10월 검찰에 처음 출석했을 때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죄를지었습니다"라고 말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순실은 그동안 재판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때는 TV 카메라가 있는 동안에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있다가도 카메라가 퇴장한 뒤에는 고개를 들고 자기 입장을 똑바로 진술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